2017 0.TO.10 Final In Seoul/빅뱅 당분간 이별콘 후기

2월부로 탑님이 군대에 가고
그 이후로 줄줄이 소시지로 군대예정...
남자라면 당연히 가는거라며,
그간 공백기가 3년이 넘었으니 그리 긴시간이 아니라고 슬퍼하지 말라는데...
비교적 가라앉는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다.

리리 일부러 그러는건지ㅋㅋㅋ 자꾸 마지막마지막해서 공분(?)을 사고ㅋㅋㅋㅋ
그래서 확실히 하자면!
빅뱅 당분간 이별콘이다!! (뚜둔)

3년으로 되는거지? 진짜지? 믿는다???
는 3년이라고 말한적은 없지만...ㅎ0ㅎ

적어도 다시 돌아온다는 말 믿는다!
그거면 됐지 뭐!

공백기 사이에는 개인활동으로 얼굴 비추겠다고 무려 지디느님이 말했으니까...
개인활동 안해도 되니까 일찍 다 갔다 왔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승리님이 말하길,
양싸 미워하지말란다ㅋㅋㅋ 양싸없으면 빅뱅없었다고, 빅뱅을 위해서 제일 힘쓰는 사람이라고.
빅뱅이 바보도 아니고 말만 얄밉게하고 일은 열심히하는 타입이라면... 그래 그럴수도 있지......
뭔가 우리가 모르는 사정같은게 있을수도 있고...
대표도 있으니 사장 혼자 일하는것도 아닐거고...

그래도!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하셨으면 좋겠다ㅎㅎ 아니면 말을 안하면...ㅎㅎㅎㅎ
아무래도 빅뱅은 YG를 떠날 일이 없을거 같다는 확신이 드는 발언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두번의 앵콜이 끝나고 안내문이 전광판에 비춰졌을때.
그간 빅뱅콘 경험으로 봤을때, 전광판에 퇴장안내문이 나오면 확실히 공연이 끝난거다.
그리고 잠시후에 공연장 내에 불이 모두 켜진다.

안내문과 함께 블루가 배경음악으로 나올때쯤 스탠딩석쯤부터 웅얼웅얼 노래소리가 들리기 시작, 그리고 잠시후 배경음악의 소리가 작아지더니 팬들의 소리가 더 커졌다.
확실히 들리게된건 라스트댄스의 후렴부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보통 빅뱅콘서트의 앵콜은 빅뱅의 노래 후렴으로 한다.
첫번째 앵콜때는 전광판에서 마지막인사 후렴이 나와서 의도적으로 앵콜을 유도했고, 두번째 앵콜은 승리가 앵콜을 유도해서 앵콜만 반복했다.

공연은 이미 끝났고, 미리 준비했던 앵콜노래였는지 모르겠지만, 라스트댄스의 후렴 떼창은 5분이상 이어졌다. 불이 켜지고 스태프가 퇴장을 안내하는 말을 직접 할때까지.


영상도 찍었는데...
화질도 별로고 실물도 손톱때만하게보이지만 적어도 소리는 잘들린다
유튜브에 올려서 두고두고 봐야지... 헤헤...